에이펙스자산운용, 군인공제회 산하 엠플러스자산운용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에이펙스자산운용이 군인공제회 산하의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을 인수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의 소식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에이펙스자산운용을 엠플러스자산운용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명함으로써 두 회사 간의 공식적인 협상이 시작된다. 매각 과정은 삼일PwC가 주관하고 있으며, 최근 몇 달간 진행된 엠플러스자산운용의 매각 작업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 초부터 시작된 매각 작업은 4월에 진행된 1차 입찰에서 코발트인베스트먼트-VCM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이들이 기한 내에 이행보증금을 납부하지 못해 무산됐다. 이후 2차 입찰이 진행되었지만, 원매자와의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번 3차 입찰에서 에이펙스자산운용을 포함해 리딩투자증권, 웨일인베스트먼트, KJ글로벌파트너스 등 다수의 업체가 참여하게 되었다.
IB업계에서는 엠플러스자산운용의 100% 지분 평가가치를 약 300억원으로 보고 있다. 군인공제회의 지분율이 약 70%인 점을 고려할 때, 에이펙스자산운용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2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엠플러스자산운용은 2008년에 설립된 부동산 및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로, 지난해 기준으로 약 1조3000억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부동산 임대, 개발, 해외 대체투자 및 기업금융을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에이펙스자산운용은 엠플러스자산운용을 통해 자산 규모를 더욱 확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시장競委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자산운용 시장의 재편과 관련하여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