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모, 15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 추진
자동차 헤드램프와 같은 특수 유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인 옵티모가 약 15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옵티모는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신규 투자자 모집 활동을 시작했으며, 국내 회계법인 등을 통해 투자 의향이 있는 소스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옵티모는 50억 원에 달하는 구주 매각과 함께 100억 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투자자들과 협의한 결과에 따라 경영권을 포함해 51%의 지분 매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는 옵티모가 향후 더 큰 성장과 기술 개발을 위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2011년 5월에 설립된 옵티모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광학램프용 글라스 렌즈와 자동차 디스플레이용 3D 글라스를 제조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는 높은 기술력으로 인정받아 3D 커버드 글라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강화 글라스의 경우 성형, 화학 강화, 인쇄, 필름, 코팅 등 전 공정을 내재화하여 기술적 우위를 다지고 있다.
옵티모는 현대, 기아, GM, 쌍용 등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는 물론, 해외에서는 벤츠, 아우디,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작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성장곡선을 타기 시작한 옵티모는 올해 매출 320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옵티모는 작년 매출 220억 원, 영업이익 6억 7천만 원을 기록했으며, 이전 2022년과 2023년에는 손실을 겪었다. 그러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이며, 향후 더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광학램프용 글라스 제조 기업 중에서 국내에서 매우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경우에 따라 경영권 지분 거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언급했다. 옵티모의 이번 투자 유치는 향후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