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웹툰, 글로벌 구독자 1억명 목표… 미국계 펀드와 협력

수성웹툰이 글로벌 구독자 1억명 확보를 위한 행보를 시작하며, 미국의 헤지펀드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투믹스홀딩스가 헤지펀드와 체결한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RSCA)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TTU Private Equity를 통해 자금이 유입됐다.
계약 구조에 따르면, 투믹스홀딩스는 보유 중인 주식을 5년 동안 공급하고, 만기 시 해당 주식의 환매 권리를 가지며 원금을 상환한다. 수성웹툰 측은 "이 계약 방식은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안정적인 장기 자금 조달 방식"이라고 강조하며, "주식 매매계약의 형태를 취했지만, 이는 주주의 자산 가치 보호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기존의 회사채 발행이나 증자 방법은 주가 희석의 가능성이 있어 단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선택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수성웹툰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창작 인프라 구축에 투자될 예정이다. 수성웹툰은 "1억명의 글로벌 회원 달성과 AI에 최적화된 웹툰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수성웹툰은 약 6000만명의 글로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플랫폼 제휴 확대, 현지화 콘텐츠 공급, 다국어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고객 기반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 자금은 AI 기반의 창작 도구 개발 및 제작 자동화 기술 구축에 집중 투자될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로 웹툰 제작 효율성이 향상되고, 맞춤형 콘텐츠 제공 역량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성웹툰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이 628억 원, 영업이익이 60억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전략과 글로벌 확장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수성웹툰의 글로벌 진출은 K웹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한국 웹툰의 세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