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로봇 ‘아틀라스’ 상용화 기대감에 기업 가치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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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로봇 ‘아틀라스’ 상용화 기대감에 기업 가치 상승 전망

코인개미 0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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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하반기 신차 출시와 로봇 사업의 상용화 기대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두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현대차 76만원, 기아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두 기업 모두 2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연구 개발(R&D) 투자 증가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하반기 주요 모델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차의 올해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00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망 차질과 시장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며, 특히 순수전기차(BEV) 판매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아반떼와 투싼 등 신차 효과로 실적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에서는 소형 전기차 아이오닉3의 생산 및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아의 경우, 글로벌 저수요 환경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2분기 판매량은 82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특히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판매를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40%대의 친환경차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과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사업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목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오는 8월 미국에 로봇 전용 학습 공간인 ‘RMAC’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 로봇은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여 실제 제조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동작을 생성하는 실증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러한 개발 프로세스에 따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자금 조달 방식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의 실증 제작을 위한 유상증자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 현대차와 기아의 추가적인 지분 확보가 예상된다. 로봇 사업에서의 비중 확대는 기아의 기업가치 재조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업의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그룹 로봇 사업 내에서의 역할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에 힘입어 유망한 주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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