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매각 시장 활발…잭니클라우스, 렉스필드 등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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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매각 시장 활발…잭니클라우스, 렉스필드 등 매물로 나와

코인개미 0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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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장 인수·합병(M&A) 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 4년 만에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시장에선 골프존카운티에 이어 최소 6곳 이상의 중대형 골프장이 매물로 나와 있다. 특히 포스코그룹의 송도 잭니클라우스GC는 국내 골프장 인수 시 최고가 기록을 세운 바 있어 매물로서 주목받고 있다.

1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특수로 높은 가격에 골프장을 인수한 투자자들이 펀드 만기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물을 내놓기 시작했다. 그러나 골프장 업황이 코로나19 정점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가격 협상이 한층 어려워진 상황이다.

가장 주목받는 매물 중 하나는 포스코와이드가 보유한 잭니클라우스GC다. 포스코는 2022년 홀당 160억원에 이 골프장을 인수하며 그 당시 국내 최고의 가격을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은 여전히 유효하다. 강원 홍천의 카스카디아CC 또한 2023년에 운영을 시작하며 매물로 나온 상태인데, 이 골프장은 팩텀PE와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웅진그룹이 1996년부터 보유하고 있는 여주 렉스필드CC와 코오롱그룹이 운영 중인 천안 우정힐스CC 역시 인수자를 찾고 있다. 특히 렉스필드의 희망 매각가는 3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한 제약사와의 매각 협상에서 가격 이견으로 무산된 배경을 갖고 있다.

반면,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가격 격차는 매우 크다는 지적도 있다. 골프장 내장객 수가 코로나19 이후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매도자들은 여전히 코로나 특수 때 형성된 높은 매각 가격을 고집하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애경그룹의 중부CC가 홀당 110억원으로 팔리면서 골프장 소유 기업들의 희망 매각 가격이 상승한 상황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장 내장객 수는 약 4641만명으로, 2022년(5058만명) 대비 줄어들어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 속에서 우정힐스CC는 지난해부터 2500억원에 매각을 시도했으나 원매자를 찾지 못하고 최근 가격을 하향 조정했으나 여전히 흥행에 실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카스카디아CC는 팩텀PE가 골프장 보유 유니리조트개발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거래를 진행해왔지만, 거래 종결에 이르지 못한 채 1년이 경과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확실한 현금 창출력이 입증되거나 유휴용지 개발 가치가 명확한 매물 외에는 시장의 접근이 더 선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현재의 시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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