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리슨 호로위츠, 서울에 아시아 시장 공략 사무소 개소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한국 서울에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첫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였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a16z가 자사의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특히 서울을 핵심 거점으로 삼기로 하였다.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2009년 마크 앤드리슨과 벤 호로위츠가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현재 약 1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a16z는 한국이 인공지능(AI), 제조업, 방위산업, 크립토, 콘텐츠,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높은 기술 인재와 신기술에 대한 시장 수용성 역시 한국을 아시아의 전략적 요충지로 선택한 주요 기반이 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서울 사무소는 초기 단계에서 크립토(가상자산·블록체인)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a16z의 크립토 부서는 최근 22억 달러 규모의 5호 전용 펀드를 출시하며 가상 자산 관리 총액을 약 98억 달러로 확대하였다. 향후에는 크립토 생태계에서 활동을 시작한 뒤, 점차 모든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서울 사무소를 이끌게 될 박성모 a16z 크립토 아시아태평양 지역 GTM 총괄은 네이버와 모나드 재단에서 쌓은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기업의 시장 안착을 돕게 된다. 그는 국내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기업의 사업 개발, 파트너십 구축 및 생태계 연결 등의 방면에서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a16z는 스페이스X,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코인베이스 등 다수의 글로벌 혁신 기업을 초기부터 발굴하여 성공적으로 상장시키며 검증된 투자 및 지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자금 지원을 넘어 인재 채용, 사업 개발, 정책 협력 및 파트너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서울 사무소 개소로 인해 a16z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자사의 포트폴리오 기업과 한국 기업 간의 협력 시너지 창출 기회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박 총괄은 “a16z는 단순한 투자를 넘어 포트폴리오 기업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서울 사무소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