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KB금융, 핵심이익 급증 예상… 과징금 경감 기대감 유지”
하나증권은 KB금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담아,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20만원으로 설정했다. 15일 발표된 리포트에 따르면, KB금융의 1분기 추정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하여 약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평균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러한 예측은 원화 대출금이 0.4% 증가에 그치면서도 순이자마진(NIM)의 상승으로 순이자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에 기반하고 있다. 또한 증권 브로커리지 수수료와 은행 신탁 이익 증가로 인해 수수료 이익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KB금융이 1분기에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2%에 육박하며 리딩은행으로서의 위상과 저력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1분기 동안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환율 상승과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 감소 등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2분기에는 CET1 비율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은행 자본규제 헐리화 방안의 적용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금융은 상반기에만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의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2분기 말 CET1 비율에 따라 추가 자사주 매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최소 6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개선되는 이익 천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최소 5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된 과징금 문제에 대해서도 금융위원회의 최종 결론이 아직 지연되고 있어, 현재 진행 중인 정례회의에서도 해당 안건이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생산적 금융과 같은 다양한 정무적 고려사항이 반영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징금 경감의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이러한 요소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