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 러·우 전쟁 휴전 전망에 주가 약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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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 러·우 전쟁 휴전 전망에 주가 약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3% 급락

코인개미 0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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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가 올해 상반기 코스피 주도주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주식 시장에서 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논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방산주를 견인해오던 수주 모멘텀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약해진 것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27% 하락하며 8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때 127만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3분의 1 이상 빠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분기 들어 22.76%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5위에서 11위로 밀려났다. 현대로템은 19.15%, LIG넥스원은 28.2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이 방산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유럽의 방산 재무장과 수출 호재 덕에 올랐던 주가가 지금은 더 이상 지탱할 수 있는 모멘텀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향후 방산 수주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만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지며 방산주에서 차익 실현이 이루어졌다. 특히 하반기에 향해 반도체 관련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며 자금 이동이 생긴 것도 주가 약세에 일조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들어서면서 25% 상승했으며, SK하이닉스는 55%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의 사우디아라비아 및 폴란드 수출이 내년 중 결정될 예정이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에스토니아에서의 다연장로켓 천무 수주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이라크, 루마니아, 페루로의 수출을 준비 중인 상태이다. LIG넥스원의 천궁-Ⅱ는 2027년 이후 사우디 시장에서 도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한국 방산업체들은 해외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 있다. 내년 이익 기준으로 보면 독일 라인메탈은 PER(주가수익비율) 35배, 프랑스 탈레스는 21배인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ER은 18배, 현대로템은 18배, LIG넥스원은 22배로 적정성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 한국 방산업체의 수주 잔고는 3.6~5년으로, 매출과 이익에 반영되는 기간이 유럽 업체들에 비해 긴 편이다.

한국투자증권 장남현 연구원은 "한국 방산업체의 주당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이 32.1%로, 유럽 평균인 21.4%를 크게 초과한다"면서 "중동, 유럽, 미국 등 여러 지역으로의 수출 확장성 또한 높아, 밸류에이션 할인 받을 이유가 없다"고 분석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나토 사무총장의 경고와 함께 유럽의 재무장이 계속될 것이며, 이로 인해 한국 방산업체의 경쟁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방산주가 약세를 보이는 현재 상황에서 추가 수주 성장은 방산업체의 회복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한국 방산업체의 수출 마진 증가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에 기타 수출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38%를 초과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LIG넥스원의 수출 비중도 2027년까지 19%에서 29%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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