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세 이어지지 않아... 금과의 격차 벌어져
비트코인이 최근 조정세를 보이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1.23% 하락하며 현재 11만5000달러 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의 흐름과는 대조적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금은 최근 한 달간 9% 상승하며 최고가를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소수의 코인만 오르는 선별 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횡보세와 관련이 깊다.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7일 동안의 자산 등락 수는 -11.29를 기록, 이는 상승한 자산보다 하락한 자산이 더 많았음을 의미한다. 지난 주 동안 10% 이상 상승한 종목이 13개에 달했지만, 하락 주식의 수는 많았다. 이는 비트코인의 상대적인 약세를 더욱 부각시키는 지표 중 하나이다.
특히,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행한 바이낸스코인(BNB)은 최근 처음으로 개당 1000달러를 넘어서며 시가총액 5위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인 창업자가 주목받고 있는 지식재산권(IP) 기반의 프로젝트 '스토리'는 최근 125% 상승하여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였다. 이러한 일부 코인의 성장은 비트코인과 대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약세를 감추고 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최근 4조700억 달러에서 3조9200억 달러로 감소했으며, 이는 이더리움, XRP 등 주요 가상자산의 약세 덕분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후 약세로 전환하였다. 금리가 인하되어도 코인 시장에서의 반응은 매우 약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는 시장이 금리 인하를 이미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앞으로의 시장 동향에 대한 관찰 포인트는 오는 26일 발표될 예정인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이다. 이는 연준이 설정한 정책 방향을 수정하거나 확증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에서 다섯 개의 주요 거래소에서의 거래대금은 1361억9518만 달러로, 이전 달의 1602억3098만 달러에 비해 감소하였다. 이러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10월에 예정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수의 알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SEC는 최근 ETF 상장에 대한 기준을 완화할 것이라고 발표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이 금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각 종목에 대한 투자자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전체 시장의 철학은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서 비트코인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