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캐피탈코리아, 반포동 옛 쉐라톤 팔레스 호텔 부지 인수 계약 체결
폴캐피탈코리아가 서울 반포동의 구 쉐라톤 팔레스 호텔 부지를 약 4600억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싱가포르계 사모펀드(PEF) 운용사는 신한자산신탁과 해당 부지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신탁사에 조건부 계약금으로 225억원을 이미 납부한 상태이다. 잔금 납부와 소유권 이전 작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원래 부동산 개발사 더랜드가 하이엔드 주거시설 '더 팰리스 73'으로 개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발 과정에서 자금 조달이 무산되면서 본PF 전환 단계에서 EOD(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 대주단이 채권 회수 절차를 시작했다. 그간 이 부지는 담보신탁 구조에 따라 신한자산신탁 명의로 관리되어왔다.
더랜드는 지난해 12월 스타로드자산운용 컨소시엄과의 매각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 또한 무산됐고, 이후 한국투자증권, 이지스자산운용, 현대해상, 새마을금고 등으로 구성된 대주단은 폴캐피탈코리아를 새로운 인수자로 선정하게 되었다.
폴캐피탈코리아는 이번 부지를 복합주거타운으로 개발할 계획로, 시공사 선정과 지역 자치단체의 건축 인허가 작업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변동성이 큰 시장 속에서도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외국 자본의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서울의 핵심 지역 중 하나인 반포동에서의 개발 프로젝트는 향후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폴캐피탈코리아의 이번 부지 매입은 단순한 부동산 거래를 넘어, 서울 시내의 주거 및 상업 환경 변화를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시장의 재편과 함께 새로운 개발이 이루어질 이곳에 대한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