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 급등에도 불구, 조선·방산·원전주식 약세 지속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반도체 주가 급등에도 불구, 조선·방산·원전주식 약세 지속

코인개미 0 64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다른 산업의 주가는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코스피가 3,480대에서 장을 마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3일,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선·방산·원전 관련 주식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외국인 순매수 세력이 해당 업종으로 쏠린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방산 대장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76% 하락해 100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174.96% 상승률을 기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한 달간에는 12.68% 오르며 코스피의 평균 상승률인 10.1%를 조금 웃도는 성과를 보였지만, 전체적인 상승세엔 제동이 걸린 상태다.

조선 업종의 대표주자인 HD현대중공업도 마찬가지로 최근 한 달 동안 2.38%의 상승에 그쳤다. HD현대중공업은 연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80.87%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원전 분야의 주식들도 같은 양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들어서 251.57%나 오름세를 보였지만, 최근 한 달 간의 주가는 1.45% 상승하는 데 그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조방원 업종의 상승세가 반년 이상 지속되면서 기대 수익률이 저조해진 점을 지적하고,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조방원 주식을 팔고 반도체로 매수세가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빅테크 주도의 상승장 속에서 다우 지수는 나스닥에 비해 낮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한 달 동안 나스닥 지수는 6% 상승한 반면 다우 지수는 1.6%의 오름세에 멈춰있다. 이로 인해 헬스케어와 에너지 같은 저성과 업종에 투자한 이들은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서학개미들이 선호하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SCHD는 올해 주가가 겨우 0.07% 오르는 데 그쳤다. 연간 배당률 3.6%를 감안할 때 아쉬운 성과이며,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업종의 주가 부진과 필수 소비재의 실적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반도체에 대한 집중 투자로 인해 다른 주요 업종의 주가는 여전히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반도체의 호조세 속에서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있으며, 조선·방산·원전 업종은 그로 인해 지속적인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들 업종의 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