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범죄조직 ‘프린스 그룹’, 미국과 영국의 대규모 제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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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조직 ‘프린스 그룹’, 미국과 영국의 대규모 제재 받아

코인개미 0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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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정부가 캄보디아 내에서 인신매매 및 고문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프린스 그룹'에 대해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재를 단행했다. 이들은 홍콩, 싱가포르, 대만, 라오스 등 지역에 있는 118개 법인과 연관된 범죄 네트워크를 운영해왔으며, 여기에 포함된 핵심 인물들과 프린스 은행이 모두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 14일 프린스 그룹을 ‘돼지 도살’로 알려진 로맨스 사기 및 인신매매, 강제노동 등 반인륜적 범죄를 자행한 네트워크로 규명하며, 약 21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압수하는 등 강력한 제재 조치를 부과했다. 프린스 그룹 회장 천즈(Chen Zhi)와 그 핵심 인물 9명, 그리고 관련 법인들이 모두 블랙리스트에 올라 충격을 주고 있다.

천즈 회장은 프린스 홀딩 그룹과 프린스 환위 부동산 그룹을 직접 통제하며, 캄보디아의 주요 금융 기관인 프린스 뱅크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이들의 범죄 수익은 정교한 자금 세탁 과정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비트코인과 테더로 변환된 후 유령회사를 통해 세탁되고 있다. 이 과정은 국제 자금세탁 방지 시스템의 틈을 비집고 이루어졌다.

‘돼지 도살’이라는 새로운 수법은 피해자와 신뢰를 구축해 가짜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으로 유도한 다음, 막대한 금액을 편취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취업사기로 유인된 피해자들이 범죄 집단에 납치되어 고문과 강제노동에 시달리고 있었다. 범죄자로 강요된 이들은 천즈 회장을 중심으로 한 범죄 카르텔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근, 프린스 은행의 제재로 인해 캄보디아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충격이 발생하고 있다. 이 은행은 주요 대출 기관으로서 범죄 수익 세탁의 중개자 역할을 해왔다. 이에 따라 뱅크런이 발생하며 고객들이 예금을 대규모로 인출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물론, 미 재무부의 제재에 따라 이 은행의 국제 재무 시스템 접근이 사실상 차단된 상태다.

이 모든 내용은 프린스 그룹이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닌 범죄 왕국으로 운영되고 있었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이러한 범죄 네트워크를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대규모 제재가 국제 금융 시스템에서의 범죄자금 세탁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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