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신재생에너지 사업 재편에 나서 1조원 규모 자산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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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신재생에너지 사업 재편에 나서 1조원 규모 자산 매각 검토

코인개미 0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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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에 대한 대규모 리밸런싱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 내 에코플랜트와 이터닉스를 포함한 여러 계열사의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 장치(ESS),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을 재편성할 계획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현재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딜로이트 안진과 여러 회계 및 재무적 이슈 점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자산 매각 계약은 체결되지 않았지만, 딜로이트 안진은 이와 관련된 자문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현재 SK그룹의 감사인 역할을 맡고 있는 삼정KPMG는 인수합병(M&A) 관련 자문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삼일회계법인은 석유화학 사업의 리밸런싱을 담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SK그룹은 SK이터닉스와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태양광, ESS 및 풍력 발전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자산의 규모는 최소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SK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 설비 또한 유력한 매각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적 에너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회계법인 관계자들은 "SK그룹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SK그룹은 그동안 SK이터닉스와 SK에코플랜트를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인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해왔으며, 이들 회사는 전국적으로 다수의 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리밸런싱은 SK이노베이션의 출범 이후 포트폴리오 조정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과거에 매각을 시도했던 자산들이 많아 실제 매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SK그룹은 2021년에도 2000억원 규모의 ESS 자산과 루프톱 태양광 사업을 매각하고자 했지만, 거래 성사에 이르지 못한 이력이 있다.

이번 리밸런싱을 통해 SK그룹은 수소 생산 및 관련 밸류체인에 집중할 전망이다. 연료전지 외의 수소 부문 관련 사업은 현재 매각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SK그룹은 석유화학 포트폴리오도 재조정할 계획으로, SKC와 쿠웨이트 PIC의 합작 기업인 SK피아이씨글로벌의 매각도 검토 중이다. 최근 중국산 저가 제품의 시장 유입으로 인해 SK피아이씨글로벌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지난해에는 52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334억원의 영업손실을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SK이터닉스와 SK에코플랜트는 "진행 중인 부분에 대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재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SK그룹은 더 나은 재무 구조와 집중적인 사업 모델로 신재생에너지 시대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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