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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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인프라 기업으로 변신…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

코인개미 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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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최근 SK텔레콤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회사가 데이터센터와 서비스형 GPU(GPUaaS) 두 가지 축을 모두 갖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자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SK텔레콤이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의 방한을 계기로 기가와트(GW)급 AI 팩토리 구축·운영 파트너십을 체결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또한 네이버의 1GW급 AI 팩토리 비전이 SK텔레콤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4조원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이 데이터센터 사업을 통해 장기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GPUaaS의 초기 안정성을 위해 그룹 내부 수요에 대한 빠른 수익 전환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2023년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1.3% 증가해 1조94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2024년에는 2조1130억원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의 영업이익은 5380억원, 영업이익률은 12.2%에 달했다.

김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GPUaaS의 불확실성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 진단했다.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분야에서의 진척 속도가 두드러진 가운데, 이미 확정된 고객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내년 하반기부터 울산에 1차 AI 데이터센터(40MW)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울산 2차(63MW) 및 구로(100MW) 데이터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소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이 성공한다면, 일반 데이터센터 대비 가격 프리미엄을 통해 2031년까지 영업이익을 추가로 8000억원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K브로드밴드의 데이터센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본업 프로세스에 AI가 접목되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GPUaaS 사업 외에도 AI 인프라 사업 부문에서 추가 성장 가능성이 크게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추가적인 비즈니스 옵션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 SK텔레콤의 변신은 통신사를 넘어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발돋움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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