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T파트너스, 1.3조에 더존비즈온 경영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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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파트너스, 1.3조에 더존비즈온 경영권 인수

코인개미 0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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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발렌베리 계열의 사모펀드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한국의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더존비즈온의 경영권을 1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QT파트너스는 이번 인수를 위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며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인수 측 자문을 맡았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EQT파트너스는 더존비즈온의 최대주주인 김용우 회장으로부터 보유 지분 23.2% 전량과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의 14.4% 지분을 확보, 총 37.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이 중 자기주식을 제외한 지분율은 37.6%, 자사주를 포함한 전체 발행 주식 수 기준으로는 34.8%에 이른다.

인수 가격은 주당 약 12만원으로, 이는 전날 종가인 9만3400원 대비 약 28.4%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수치다. 김 회장과 신한금융계열사의 보유 지분 인목은 약 1조3000억원에 달하며, 전체 기업가치는 약 3조7300억원으로 추산된다.

더존비즈온은 1991년 설립 이후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용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및 제공하고 있으며, 핵심 ERP 솔루션 외에도 세무, 회계, 컴플라이언스,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EQT의 인수는 공정거래위원회 및 산업자원부의 기업결합 승인 절차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더존비즈온은 연결 기준으로 매출 4023억원, 영업이익 88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3.45%, 21.69%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은 2045억원, 영업이익은 468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추정 순이익 기준으로 PER은 약 50배에 달하며, 이는 더존비즈온이 한국 ERP 및 회계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EQT파트너스의 이번 인수는 기존 포트폴리오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것으로 평가된다. EQT는 지난 8월 명함 관리 및 헤드헌팅 기능을 제공하는 리멤버를 5000억원대 초반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EQT는 리멤버의 채용 플랫폼과 더존비즈온의 인사관리 및 회계, 세무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기업 고객 락인 효과를 높이려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EQT파트너스는 6월 말 기준으로 사모주식 및 실물자산 부문에서 총 2660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관리하고 있으며, 1998년부터 한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리멤버 외에도 SK쉴더스와 KJ환경 등 다양한 기업에 투자해 경영권 인수 및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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