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상장사는 하락세…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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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상장사는 하락세…양극화 심화"

코인개미 0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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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간 코스피 지수가 19% 급등하면서 시장에는 상승세라는 긍정적인 기류가 감돌고 있지만, 흥미롭게도 상장사의 57%는 주가 하락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대형주의 랠리에 따른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엉덩이가 무거운 대형주들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를 올린 반면, 이로 인해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종목 958개 중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9.67%인 380개에 불과했다. 이는 한 달 간의 상승률이 19.27%를 기록한 것에 비춰볼 때 명백한 양극화를 나타낸다. 특히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545개로 전체의 56.9%를 차지하며, 이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웃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 수에 비해 대형주들의 상승폭이 눈에 띄는 가운데,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62.78% 상승했으며, HD현대일렉트릭(54.03%), 삼성SDI(65.44%), 효성중공업(66.33%), 두산(76.69%) 등 대형 종목들이 각각 두 자릿수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내수 중심의 섹터인 식품, 통신, 의류주들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 음식료·담배 지수는 3.33% 하락하며 고환율과 소비 침체 우려로 인해 조정을 받았다.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고배당주로 평가받던 통신주들은 최근 SK텔레콤의 해킹 사태로 인해 주가가 흔들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전기전자 지수는 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들이 포진해 36.35%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대형주 주도 랠리에 따른 까닭이라고 분석된다.

한편, 시장은 단기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7% 하락하며 4,121.74로 마감했다. 이로 인해 시총 10위권 종목 중 KB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줄하락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주도주에서 바이오나 2차전지 등의 소외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양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장 하락세가 잠정적인 조정에 그친다면, 코스피는 향후 4600선까지도 도달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을 조성하며 향후 트렌드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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