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인시장, 개인 투자자 이탈 경고…효과적인 차별화 시급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한국 코인시장, 개인 투자자 이탈 경고…효과적인 차별화 시급

코인개미 0 13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은 이탈하면서 새로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4년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대규모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의 거래 규모와 수는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과거 알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신규 투자자 유입이 저조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타이거리서치의 아시아 9개국 리테일 투자자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 '크립토 큐리어스'라는 잠재적인 고객층이 존재한다. 이들은 수천만 명에 달하지만, 규제 불확실성, 보안 리스크, 세금 부담, 접근성 등의 여러 장벽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현재 원화 거래량 세계 2위라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일평균 거래 규모와 예치금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주식 시장이나 해외 거래소로의 이탈을 부추기고 있으며, 예정된 가상자산 과세가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은 2027년부터 가상자산 양도·대여 소득에 대해 연 250만원의 공제 후 22%의 세율로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은 시장을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보고서는 한국의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잠재적 투자자가 아시아에서 가장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본은 2014년 발생한 마운트곡스 해킹 사태 이후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지만, 최대 55%에 이르는 과도한 세율이 개인 투자자의 유입을 저해하고 있다. 또한, 일본 거래소에서 리플(XRP)의 거래량이 비트코인의 4.6배에 달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홍콩은 무과세의 매력과 함께 높은 보안 기준을 갖추고 있지만, 전문 투자자로의 제한이 개인 투자자에게는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시장의 채택 속도와 규제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제도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필리핀은 실생활에서의 가상자산 사용이 먼저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규제 정비의 속도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거래소들은 각국의 규제를 준수하며 신뢰를 쌓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되어야 한다. 준비금 증명(PoR) 공개와 투자자 보호 기금 운영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을 때, '크립토 큐리어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거래소들은 특히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각국 개인 투자자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타이거리서치는 전통 금융권이 비트코인 현물 ETF와 같은 익숙한 상품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거래소들이 온체인 경험을 통해 가상자산만의 고유한 가치를 입증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 투자자의 신뢰를 다시 구축하고, 보다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