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페이페이, 바이낸스재팬 40% 인수…블록체인 결제 시장의 경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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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페이페이, 바이낸스재팬 40% 인수…블록체인 결제 시장의 경쟁 심화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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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최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일본 법인인 바이낸스재팬의 40%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즉 ‘웹3’ 결제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페이페이는 소프트뱅크의 손자회사로서 일본 내에서 막대한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7,000만명이 페이페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와 송금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금융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글로벌 송금 규모는 올해 들어 누적 26조2589억 달러(한화 약 3경7311조원)를 기록하며, 작년 대비 3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세는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의 금융 시장이 웹2.0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웹3.0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맥락에서 페이페이가 바이낸스재팬의 지분을 확보한 것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 두 기업이 서비스와 기술을 결합하여 서로에게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블록체인 통계 사이트 rwa.xyz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이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으며, 일본 결제 시장에서도 가상자산 거래소와 결제 서비스 간의 협력은 필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변화는 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제휴가 그 사례로 꼽힌다. 글로벌 금융 서비스 업체들이 블록체인 생태계에 진입하면서, 기존의 결제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이는 앞으로의 금융시장구도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페이페이의 이번 결정은 일본 내 가상자산과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전략적 행동으로, 향후 글로벌 금융 시장 내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의 발전을 예고하며, 주목할 만한 변화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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