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BPA 사업부 매각 추진…중국 증설로 어려움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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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BPA 사업부 매각 추진…중국 증설로 어려움 겪어

코인개미 0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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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기초소재 사업 중 비스페놀-A(BPA) 사업부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의 대규모 증설로 LG화학은 사업 부진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 BPA 사업부의 가치가 1조5000억에서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현재 국내외 사모펀드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BPA 사업부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매각 주관사를 통해 작성된 티져 레터를 바탕으로, 잠재 인수후보와의 비공식 미팅인 프라이빗 세션을 준비 중이다. 이 프라이빗 세션은 공식 M&A 절차의 전 단계로, 소수의 인수 희망자를 대상으로 매각 의사를 문의하는 자리이다.

매각 대상에는 여수 및 대산 공장과 해당 공장에서 운영되는 BPA 생산 통합 공정과 관련된 부동산이 포함된다. BPA는 페놀과 아세톤의 축합 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화합물로, 플라스틱 원료인 폴리카보네이트 수지 및 에폭시 수지 생산에 사용된다.

정확한 매각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석유화학 업계의 EBITDA 멀티플이 5~6배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시장에서는 약 1조5000억~2조원의 가치를 예상하고 있다. LG화학 BPA 사업부의 최근 5년 평균 매출액은 여수 공장에서 8700억원, 대산 공장에서 7400억원 등 총 1조6100억원에 달하며, EBITDA는 여수 공장 2000억원, 대산 공장 1100억원으로 총합 3100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 BPA 사업부는 매년 수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이며, 8~10%의 견고한 EBITDA 마진율을 자랑한다. LG화학에 연간 약 3000억원 이상을 고정 납품하고 있어 안정적인 시장 요건을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업계 최고의 인프라를 보유하여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 없이도 운용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LG화학 측에서는 현재 해당 딜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는 매각이 확정된 것이 아님을 시사하며, 향후 변동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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