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S사업부의 부진으로 목표주가 하향 조정

LG전자가 최근 TV 수요의 감소와 경쟁 심화로 인해 모니터 및 스튜디오 시스템(MS) 사업부가 적자 전환하였고, 이로 인해 전사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키움증권은 이러한 이유로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LG전자의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63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8470억원을 25% 하회했습니다. 동기간 동안 LG이노텍을 제외한 단독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 줄어든 6171억원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이는 TV와 정보통신(IT) 제품의 수요 둔화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생활가전(HS)과 에어컨·칠러(ES) 부문은 여전히 전방 수요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확대, 가격 인상, 비용 절감 등의 조치를 통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MS사업부는 TV 수요 감소와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적자 전환을 겪고 있으며, 이 사실이 LG전자의 전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미국에서의 관세 부담과 전방 수요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HS 및 ES 사업부의 성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에 기반한 가격 인상 전략은 일부 관세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MS사업부는 TV 및 IT 제품의 요청이 계속해서 정체되고 있으며, 가격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하반기에도 손익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키움증권은 2025년 LG전자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 2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기대치인 3조1000억원을 밑도는 수치입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상호 관세와 같은 매크로 변수에 의해 주가 변동성이 스스로 예상되지만, HS 및 ES 사업 부문의 견고한 펀더멘털, 향후 로봇 등 중장기 신사업에 대한 기대를 고려할 때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