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분당 중형 오피스 3개 동시 매각 추진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분당 지역의 중형급 오피스 3개를 동시에 매물로 내놓았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티맥스 수내타워, 탑빌딩, 후너스빌딩으로 나이(NAI)코리아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에 매각되는 자산은 2020년과 2021년에 매입한 세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일한 펀드에 속해 있기 때문에 동시 매각이 결정됐다. 세 건물의 매각가는 약 2000억 원 안팎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경기도 분당 지역의 상업용 오피스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티맥스 수내타워는 2018년부터 티맥스그룹이 사용하고 있는 본사 사옥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258번길 29에 위치해 있다. 이 건물은 2011년에 준공되었으며, 지하 5층에서 지상 12층까지의 구조로, 총 연면적은 1만6579㎡에 달한다.
탑빌딩은 야탑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분당선이 지나가는 주요 지역으로 기업들의 사옥 수요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후너스빌딩은 2021년에 이지스자산운용이 하나자산신탁으로부터 인수한 오피스 자산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뒤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며, 올해 안으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분당 인근은 상업용 오피스 시장에서 매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으로, 다른 우량 물건들도 꾸준히 매매되고 있다. 현재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판교 테크원은 약 2조원으로 평가되며, 매도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미 여러 인수 후보군과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국내 오피스 시장의 흐름을 감안할 때, 이지스자산운용의 매각 추진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분당두산타워, 지웰푸르지오 오피스동, 도담빌딩 등이 매물로 나와 있어, 경기도 분당권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활발한 거래가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