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3일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의 업종별 외국인 및 기관 매매 현황이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간의 매매 흐름을 수량 기준으로 보여주며, 각 업종의 투자 심리를 분석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특히 KOSDAQ SMALL 업종에서 7,087천 주를 매수하며 가장 활발한 매매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종합 KOSDAQ와 코스닥 우량기업 업종이 각각 5,766천 주와 3,888천 주로 뒤를 이었다. 제조업체와 코스닥 벤처기업 또한 2,649천 주와 2,301천 주의 매수량을 기록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금융, 유통, 일반 서비스 업종도 각각 1,735천 주와 1,281천 주, 1,274천 주의 매매량을 보였다.

반면, IT 서비스와 전기/전자 업종은 부정적인 매매 흐름을 겪었다. IT 서비스 업종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에 의해 127천 주가 매도되었으며, 전기/전자 업종은 438천 주의 매도량을 기록하였다. 이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대한 신뢰를 줄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금융업종에서 219천 주를 매수하여 가장 높은 매매량을 나타냈다. 유통 업종과 금속 업종도 각각 101천 주와 92천 주의 매매량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섬유/의류와 IT 서비스 업종은 각각 -64천 주와 -102천 주의 매도량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되었다.

매매 통계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간의 시각 차이를 보여준다. 외국인은 대체로 중소형 기업과 전통 제조업체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은 보다 안정적인 금융업과 유통업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향후 코스닥 시장에서 이 두 투자자 그룹의 매매 패턴은 업종별로 상이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및기관 투자자 간의 역할과 업종 별 매매 성향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 이러한 정보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향후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 및 기관의 매매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