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과 주점, 절반 이상이 3년 내 사라질 가능성…월 평균 수익은 얼마일까?

최근 치킨 전문점과 주점 업종의 경영 환경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조사에 따르면, 치킨집의 월평균 영업이익은 1361만9000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외식업종 평균 영업이익의 약 60%에 불과하며, 수익성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치킨집과 주점 모두 진입 장벽이 낮아 많은 창업자들이 쉽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지만, 지나친 경쟁과 낮은 수익성은 이들 업종의 폐업률을 더욱 높이고 있다. 서울시의 상권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치킨 전문점의 3년 생존율은 43%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주점의 경우 49.5%로, 외식업종 전체에서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특히, 주점 업종 중 일반 유흥주점의 월평균 영업이익은 376만5000원으로, 외식업종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수익성 저하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와 사회적 변화로 인한 음주문화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창업 비용 또한 문제다. 치킨집의 평균 창업 비용은 9394만1000원으로, 외식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술집의 창업 비용은 6373만원으로 외식업 평균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많은 창업자들이 초기 투자 비용을 회수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혼자 여유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등이 결합되면서 술집의 수는 앞으로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치킨집과 주점 업종이 마주한 구조적 문제를 더욱 부각시키며, 앞으로의 경영 전략을 재고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결국 치킨집과 주점은 출발은 용이하지만, 지속적인 경쟁과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많은 사업자들이 고난의 길을 겪고 있다. 수익성 개선과 생존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