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월 원유 도입분 비축유 스와프 제도 재가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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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9월 원유 도입분 비축유 스와프 제도 재가동 계획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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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중동 정세의 악화로 인한 원유 공급망의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9월 원유 도입분부터 비축유 스와프 제도를 재가동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대내외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정유사들의 원활한 가동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현재 산업통상부는 정유사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비축유 수요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사들은 8월까지 필요한 원유를 7월 중에 선적하여 일정대로 운송하고 있어 당장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8월 말부터 도입되는 원유는 홍해 통항 차질로 인한 운송 일정의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는 정유사별로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선적된 물량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발생할 운송 지연으로 인한 원유 부족분을 비축유를 통해 메울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비축유 스와프 제도의 시행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언급하며, 급변하는 정세에 맞춘 유연한 정책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유사들은 홍해를 통해 원유를 도입해온 국가에서 발생하는 물류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체 경로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수에즈운하와 수메드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방식으로 운송 시간을 기존 경로보다 약 한 달 이상 연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정부의 비축유 스와프 제도는 정유사에 정부의 비축유를 먼저 대여하고, 이후 대체 원유를 확보해 반환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정유사들은 원활한 정유시설 가동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후티 반군의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 선언과 사우디 원유 수출 공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이 폐쇄된 이후 원유를 홍해 연안의 얀부항으로 이동하여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하는 전략을 구현해왔다.

정부의 비축유 스와프 제도 시행은 최근의 원유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축소하고, 정유사들이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정부는 강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추후 상황 변화에 따른 대처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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