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율곡 경영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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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율곡 경영권 인수

코인개미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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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가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율곡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거래는 향후 실사와 세부 조건 협상을 통해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될 예정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와 WJ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은 율곡의 우선협상대상자로 VIG파트너스를 선정했다.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으로 약 4000억원 초반대에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의 주관사는 삼일PwC가 맡고 있다.

율곡의 매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매도 측은 올해 2월 예비입찰을 마감한 후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스틱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KCGI를 숏리스트에 올려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본입찰에서는 프리미어파트너스가 빠져나가고 VIG파트너스가 새로 합류하였다. 마지막으로 VIG파트너스가 최종적으로 인수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

이번 거래의 주된 내용은 JKL·WJ PE 컨소시엄이 보유한 율곡 지분(47.09%)을 포함한 경영권 지분이다. 해당 컨소시엄은 이미 2019년 12월 율곡의 일부 주식을 인수하였고, 2020년에는 4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를 전량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창업주이자 현재 최대주주인 위호철 대표는 47.23%의 지분을 남기고 경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율곡은 1990년에 설립된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주요 협력사이며,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항공 수요가 급감하여 2022년 매출은 577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축소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항공 수요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매출은 1288억원, 영업이익은 140억원에 달해 재기를 성공적으로 이뤘다.

이번 인수는 VIG파트너스가 항공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진행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항공 산업 전반에 걸친 수요 회복이 진행되는 가운데, 율곡의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입지는 VIG파트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향후 국내 항공기 부품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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