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범퍼사업부 인수전, OP모빌리티와 서연이화 등 기업들 경쟁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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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범퍼사업부 인수전, OP모빌리티와 서연이화 등 기업들 경쟁 가세

코인개미 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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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범퍼사업부 인수전에 프랑스의 OP모빌리티, 국내 자동차 부품사인 서연이화, 에코플라스틱 등 여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대규모 자산 개편의 일환으로, 특히 해외의 알짜 자산인 범퍼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매각 주관사인 UBS를 통해 오는 28일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인수전에는 세계 1위 자동차 외장재 전문기업인 OP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서연이화, 에코플라스틱, 그리고 또 다른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OP모빌리티는 현대모비스의 램프사업부 인수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본입찰 이후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현대모비스가 멕시코, 브라질, 중국, 미국, 슬로바키아에 소유한 범퍼사업부 해외 법인 5곳으로, 이들 매각 자산의 규모는 약 3000억에서 4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인수합병(M&A) 기회는 현대차의 글로벌 공급망에 원활하게 편입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매각 대상 법인들은 이미 현대차와 기아의 현지 생산 라인에 범퍼를 독점 공급하고 있어, 신규 부품사가 현대차 그룹의 협력사 지위를 확보하려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M&A에 성공하면 빠르게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후보자들이 각 공장의 가치를 얼마로 평가하느냐에 따라 인수 업체가 5곳을 모두 차지할 수도 있고, 각 지역별로 주인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공략이 유리하고 생산 효율이 높은 미국과 슬로바키아 공장이 인수자들 사이에서 치열한 가격 경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후보자들은 미국 법인의 가치를 약 1500억 원 정도로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매각은 현대차 그룹이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현대모비스는 램프와 범퍼 제조 부문을 연이어 매각함으로써 전통적 하드웨어 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의 고부가가치 미래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대모비스 측은 "사업 매각 건은 미공개 중요 정보에 해당해 법적 위반 소지가 있어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인수전이 가져올 산업 지형 변화와 현대차 그룹의 전략적 변화를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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