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개장 이전 알아야 할 5가지 사항

주식 시장 개장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은 다음의 주요 사항들을 주목해야 한다. 첫째, 수요일에 미국 증시는 큰 변동 없이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새로운 최고 기록에 도달하지 못했으며, 여전히 2월의 사상 최고치보다 1% 이상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106.59 포인트 하락하며 0.25% 떨어진 반면, 나스닥 지수는 0.31% 상승했다. 이번 주 목요일에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대한 최신 데이터와 월그린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리테일 거대 기업 나이키도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엔비디아의 주가는 수요일 4.3% 상승하며 $154.31로 마감, 이는 엔비디아를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만들었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제치고 3.77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인해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 대한 판매가 제한되고 있지만, 이는 회사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5월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는 매출이 지난해 대비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주 총회에서 CEO 젠슨 황은 인공지능 외에도 로봇 공학이 회사의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자율주행차를 주요 상용 기술로 언급했다.
셋째,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미국의 공습이 목표를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다는 초기 정보에 대해 서둘러 반박했다. 네덜란드에서 열린 NATO 정상 회담에서, 트럼프는 이러한 평가에 대해 기자들에게 불만을 제기하며 CIA 국장 존 래트클리프 또한 뒤늦게 미국 정부를 방어하는 성명을 냈다. 그러나 이란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의 공격이 이란에게 아무런 실질적인 결과를 남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넷째, 민주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가 뉴욕시 시장 후보로 거의 확정되면서, 월스트리트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유명 투자자들은 맘다니가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부유한 투자자들이 뉴욕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경고를 하고 있다. 또한 맘다니는 초부유층에 대한 세금과 임대료 동결을 포함한 정책을 제안했는데, 이로 인해 뉴욕 지역 은행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며 고객의 요구에 더 맞춘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다. CEO 밥 조단은 공항 라운지 제공과 장거리 유럽 노선 운영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다른 항공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고소득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