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A, 보험 대체 수단 아니다…전문가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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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A, 보험 대체 수단 아니다…전문가의 의견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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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천재지변 후 지원을 제공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험 관리 및 보험 전문가들은 FEMA가 개인의 주택 보험 대체 수단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립대학의 위험 관리 및 보험 교수인 찰스 나이스(Charles Nyce)는 FEMA의 지원은 주로 연방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재난 이후에 제공되지만, 이는 주택 보험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허리케인 시즌 종료 후 FEMA의 기능을 축소할 계획을 밝혀 향후 FEMA의 지원 방식과 범위가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10일 브리핑에서 "FEMA를 단계적으로 축소할 예정"이며, 재난 지원 금액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방 정부와 주민들이 자연재해 복구를 위한 재원을 스스로 부담해야 할 필요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주 및 지자체가 개인의 재난 복구를 도와줄 재정적 자원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FEMA는 연방 정부에서 보조금과 자원을 제공하지만, 이는 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는 손실에 대한 보조 역할을 할 뿐이다. 평균적으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FEMA의 개인 지원 보조금에 대한 평균 지급액은 3,522달러에 불과하다는 보고서도 있다.

FEMA는 일반적으로 피해를 입은 주의 긴급 관리 기관에 도움을 제공하지만, 앞으로는 주들이 복구의 주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스 교수는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이 줄어들면 주들이 복구를 위한 재정적 부담을 더 많이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인이 스스로 재난에 대비할 책임이 더욱 커진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나이스 교수는 주택 보험 보장을 재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보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수 보험과 같은 추가 보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충분한 식량과 물 등 기본 생필품을 갖추고, 중요한 재무 문서를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만약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정부가 대피를 권고 한다면, 가능한 한 빨리 대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는 집에 머무르기보다는 대피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며 개인의 안전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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