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커넥트웨이브 통해 아정당 인수 진행 중
MBK파트너스가 생활형 커머스 플랫폼 기업 아정당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포트폴리오 기업인 커넥트웨이브의 볼트온 전략으로, 약 1500억원 규모의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 소식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아정당을 운영하는 아정네트웍스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며, 인수 대상은 김민기 대표의 50%+1주에 해당한다.
현재 MBK파트너스는 인수를 위한 실사 단계를 진행 중이며, 커넥트웨이브가 보유한 현금만을 활용해 이번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정당은 통신 및 렌탈 가입 비교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생활형 플랫폼 기업으로, 인터넷, IPTV, 이동통신 요금제 및 가전 렌탈 등 생활비 관련 지출 영역에서 가격 비교 및 가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정당은 최근 3년간 통신 가입 시장의 확대로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으로 4032억원의 매출과 2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커넥트웨이브를 인수하고 이커머스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바 있으며, 커넥트웨이브는 고유의 가격 비교 서비스와 쇼핑몰 구축 솔루션, 해외직구 및 물류 서비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커넥트웨이브는 최근 이커머스 거래 위축과 광고 시장 둔화로 인해 실적 감소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는 올해부터 AI 기반 검색 기술 개선과 새로운 오픈 마켓 제휴 확대를 통해 매출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정당의 가입형 서비스 모델을 커넥트웨이브의 데이터 커머스 기반 구조와 결합함으로써 플랫폼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전략이다.
이번 M&A는 단순한 수적 확장이 아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투자로 평가되고 있다. MBK파트너스의 인수가 완료될 경우, 아정당은 커넥트웨이브의 포트폴리오 내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