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문 관련 가상화폐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 락업 해제 뒤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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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문 관련 가상화폐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 락업 해제 뒤 주가 급락”

코인개미 0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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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공동 창립자로 활동하는 가상자산 채굴업체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의 주가가 보호예수 물량 해제에 따른 충격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주가는 한 때 50% 이상 폭락해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까지 했으며, 최종적으로는 전일 대비 약 38.83% 하락한 2.19달러에 마감됐다.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은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의 해제이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관계자들과 에릭 트럼프는 과거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hon Digital Mining)과의 합병 과정에서 수립된 사모발행 주식의 거래 제한이 이날 풀렸음을 알렸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초기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대량으로 매도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추가적인 투매가 발생했다.

에릭 트럼프는 주가가 급락하자 "나는 아메리칸 비트코인 주식을 단 한 주도 팔지 않았으며 모든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를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의 발언만으로 하락세를 멈추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맷 프루삭 아메리칸 비트코인 대표는 성명을 통해 "이 주식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기회를 잡음에 따라 단기적인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서의 락업 해제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도 신호로 해석되는 경향이 강하다. 클리어 스트리트의 브라이언 돕슨 전무는 “이번 락업 해제가 주가에 미친 영향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추가 락업 해제 일정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이미 지난 9월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한 상태로,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 역시 주가 하락에 기여했다. 동종 업종인 헛에이트(Hut 8) 역시 이날 주가가 15% 가량 하락했다. 헛에이트는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트럼프 가문과 연관된 다른 가상자산 프로젝트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트럼프 관련 디파이(DeFi) 플랫폼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토큰(WLFI)은 9월 고점 대비 30% 이상 떨어졌고, 관련 기업인 ALT5 시그마는 사상 최고가 대비 80% 넘게 하락했다.

프루삭 대표는 “이번 락업 해제는 주식 거래의 주체에 관련된 문제일 뿐, 우리가 운영하는 자산이나 팀의 업무와는 관계가 없다”고 의견을 피력하며, 사업 실행력에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11월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6420만 달러의 매출과 35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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