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 타결에도 불안감 커져…자동차·철강·가전 수출 전망 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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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타결에도 불안감 커져…자동차·철강·가전 수출 전망 비관적

코인개미 0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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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무역합의 이후에도 통상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한국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인 수출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다. 특히 미국에서 품목별 관세 부과가 이뤄진 자동차, 철강, 가전 제품 등의 대미 수출 실적이 급감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9월 수출전망지수는 98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이는 전월 대비 실적 개선의 기대가 줄어들고,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한미 관세협상 이후인 8월 8일부터 14일 사이에 122명의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이뤄졌으며, 많은 전문가들이 향후 수출 부진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가전, 철강, 자동차 등 그동안 관세 영향을 받았던 업종의 전망이 특히 비관적이다. 실제로 대미 철강 수출액은 2억834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9% 급감했으며, 이는 지난 4년여간 최저치다. 이는 미국의 25% 철강 관세와 50%로의 인상 영향이 시간차를 두고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관세의 영향은 가전제품 수출에도 미치고 있다. 지난달 대미 가전제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줄었으며, 이는 철강과 알루미늄 관련 관세의 영향을 반영한 수치다. 이와 함께 대미 자동차 수출도 고전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164대로, 작년 같은 달 대비 97.4% 급감하며 충격적인 실적을 나타냈다. 이러한 지난달 전기차 수출 급감은 현지 생산 확대와 판매 감소로 인한 것으로, 미국의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가 추가적인 수출 충격을 우려하게 만든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이번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논의가 주목된다. 양국은 지난달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및 상호 관세 조정에 관한 무역합의에 서명했지만,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상당 부분 수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쌀과 소고기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정부 측은 "농축산물 추가 개방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미국 측에서는 지속적으로 개방 요구를 제기하고 있어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불투명하다. 최근에는 농축산물 문제에 관해 특별한 진전이 없음을 알리며 기존 입장을 강조하는 발언도 나왔다.

또한, 미국발 관세전쟁은 글로벌 교역 감소로 이어져 한국의 수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5% 늘었던 글로벌 교역량이 올해 2.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더욱 낮은 1.9%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 정부는 올해와 내년 수출 전망이 비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출 증가율은 1.5%에서 0.2%로 하향 조정되었고, 내년 수출은 올해보다 0.5% 감소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수출은 한국 경제 성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며, 2024년 성장률 기준으로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의 성장률 기여도는 최대 9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즉, 수출이 줄어들 경우 성장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부는 “반도체와 선박 산업은 여전히 수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지만, 자동차와 철강, 석유제품, 화학 등에서는 둔화 흐름이 예상된다”면서, 대미 관세협상 타결로 인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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