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원화 K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 출범…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카카오의 핵심 계열사인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하였고,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플랫폼, 결제, 수탁 등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세 가지 주요 요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IT 및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비롯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매주 정기 회의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각 계열사의 대표들은 특정 분야별 TF장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본 회의에서 도출된 방안들은 실무팀이 협력해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 TF와 실무팀은 카카오, 카카오뱅크 및 카카오페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지만, 향후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한 다른 계열사들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초반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코인 사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으로 유력한 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필요로 하는 모든 요소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경험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클레이튼 코인을 발행했으며, 이는 카카오의 기술력과 시장 내 위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3건이 발의된 상태로, 이는 디지털자산기본법과 여야 각당에서 각각 제안한 스테이블코인 전용 법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법적 환경은 카카오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페이팔과 스트라이프는 이미 스테이블코인 운영에 나선 상태이다. 메타도 지난 5월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카카오는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춰 사업을 확장해 나가길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는 원화 K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 출범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은 카카오에게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