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및 데이터센터 시장 호황에 힘입어 산일전기, 5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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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및 데이터센터 시장 호황에 힘입어 산일전기, 5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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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중심의 특수변압기 수요 급증의 혜택을 보며, 5개 분기 연속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산일전기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한 1642억 원, 영업이익은 34.3% 늘어난 622억 원에 달하여 순조로운 성장을 보여주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률은 37.8%로 전년 동기 대비 1.8%포인트 상승하며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하는 특수변압기 부문은 이번 2분기에만 1334억 원의 매출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51.7% 증가해 회사 성장의 주춧돌이 되었다. 이는 물량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원가 개선, 규모의 경제가 결합하여 나타난 결과이다. 반면, 미국 시장의 기존 배전변압기 주문이 둔화되면서 전력망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32% 감소한 266억 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와 데이터센터 전용 전력망 구축 사업으로 인해 고사양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산일전기의 신규 수주 실적도 주목할 만하다. 2023년 2분기 신규 수주는 분기 최초로 2000억 원을 초과하며 2435억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63.4%, 전분기 대비 36.1% 증가했다. 특히, 블룸에너지와의 협력으로 수주한 503억 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용 배전변압기와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426억 원 규모의 수주가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전체 수주잔고는 55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7% 증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를 타겟으로 한 특수변압기 수요 증가가 산일전기의 실적 개선을 이끄는 핵심이라고 지적하며, 새로운 고객 확보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인해 향후 신규 수주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일전기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능력 확대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안산 2공장에서는 154kV급 초고압변압기 전용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할 계획이며, 2028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특수변압기 수요가 예상보다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일환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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