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MBK의 1000억원 추가 지원 요청에 불가능한 조건으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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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MBK의 1000억원 추가 지원 요청에 불가능한 조건으로 반발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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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의 회생 과정에서 DIP(긴급운영자금) 지원 주체를 두고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메리츠가 제안한 추가 지원 요청이 실현 불가능하며, MBK가 1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해야 한다는 요구는 무책임한 조건이라고 vehement하게 반발했다.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이 요청한 2000억원 규모의 DIP 자금 중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으나, MBK 역시 이 자금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양측 간의 긴장이 커졌다. 특히 홈플러스는 메리츠 측이 MBK에게 추가로 1000억원을 직접 조달해 지원하라는 조건을 제시한 것을 두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조건을 내세워 대출을 거부하기 위한 명분을 만들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홈플러스의 관계자는 MBK가 실제 투자자가 아닌 투자자금 운용사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회생 절차 개시 이후 MBK가 이미 2200억원의 직간접적인 자금을 지원해 온 사실을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MBK의 주요 임원들은 개인연대보증과 주택담보를 제공하는 등 추가적인 리스크를 감수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메리츠 측의 제안 중 하나인 MBK의 부동산 신탁재산에 대한 후순위 담보권 설정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2순위 수익권 대출기관들이 회생 절차에 따라 추가 담보 설정에 동의하지 않기에, 메리츠의 제안은 현실적으로 실행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메리츠가 홈플러스의 파산을 원치 않는다면 신속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추가적인 DIP 금융 대출이 이루어져야만 홈플러스의 영업이 정상화될 수 있고 이는 메리츠 측이 채권을 온전하게 회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긴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 메리츠금융그룹 간의 이해관계와 갈등 해소를 위한 합의가 이루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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