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트, AID, 심플랫폼 협력으로 엣지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AI 인프라 혁신
코스닥 상장사인 벡트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중요한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는 엣지(Edge) 데이터센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산업 AI 기업 한국축산데이터(AID)와 산업용 AI전환(AX) 플랫폼 기업인 심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급증하는 현장(엣지)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들 세 회사는 최근 모듈형 데이터센터(MDC·Modular Data Center)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각자의 핵심 역량을 결합한 공동 MDC 사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MDC는 AI 인프라의 확대와 전력 및 부지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빠른 구축 수요를 충족시키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MDC는 데이터가 생성되는 현장 가까운 곳에 설치할 수 있어 기존의 중앙 집중형 데이터센터보다 데이터 처리 지연 시간(Latency)을 줄이고, 운영 비용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AID는 국내 최초로 정보기술(IT) 인프라와 AI 플랫폼을 통합한 ‘엣지형 컨테이너 MDC’를 상용화했으며, 즉시 가동이 가능한 플러그앤플레이 시스템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인도, 말레이시아, 영국 등지에 MDC를 공급하며 다국적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벡트는 20여 년에 걸친 디지털 사이니지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영업망과 설치·유지보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심플랫폼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AI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이 결합하면 강력한 인프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번 협력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1차 산업에서 첨단 제조업까지 포괄하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유창수 벡트 대표는 "AI 산업의 확산으로 현장형 데이터 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세 회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차별화된 MDC 경쟁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하며, 초기 성공 사례 개발 이후 신속히 해외로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세 회사의 협업은 AI 시대의 새로운 데이터 처리 모델을 제시하며, 엣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사업 추진은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향후 엣지 데이터센터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