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우려 속에서 소프트웨어 주가 하락…모건 스탠리 "5년 전부터 성장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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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우려 속에서 소프트웨어 주가 하락…모건 스탠리 "5년 전부터 성장 둔화"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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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 연초 약세를 보였던 나스닥 종합지수는 4월에 이르러 사상 최고치로 회복했지만,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는 여전히 부진하며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연초 이후 26일 기준으로 나스닥이 6.89%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익스팬디드 테크-소프트웨어 섹터 ETF(IGV)'는 같은 기간 동안 무려 16.98%나 하락했다.

올해 들어 AI 발전으로 소프트웨어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AI의 영향을 받기 이전부터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 성장세가 꺾였음을 강조하고 있다. BNP파리바의 스테판 슬로인스키 연구원은 "AI 대체 우려가 제기되기 오래전인 2021년부터 소프트웨어 매출 성장의 둔화가 시작됐다"며 "내년까지도 월가에서 원하는 수준의 매출 회복이 어렵고, AI의 긍정적인 영향을 체감하기 위해서는 실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 실적 발표가 있었던 IBM과 서비스나우는 각각 159억2000만 달러의 매출과 1.91달러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하여 월가의 추정치를 초과 달성했다. 서비스나우도 자신의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기업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각각 7.89%와 12.52% 하락했다. IBM의 경우, 2026년 경영 전망을 수정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AI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게 만들었고, 서비스나우는 중동 지역에서 구독 매출이 타격을 입었다고 발표하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런 부정적인 흐름은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에도 전이되며 급락세를 불러왔다. 마이크로소프트(-1.92%), 세일즈포스(-6.13%), 워크데이(-5.40%), 인투이트(-3.11%), 어도비(-4.10%), 오라클(-7.58%)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결국 인공지능의 발전이 긍정적인 전망만을 안겨주지는 않고 있으며, 과거부터 이어져 온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성장 둔화가 주가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점이 명백해졌다. 최근의 실적 발표에서도 확인된 바와 같이, 아무리 견조한 실적을 내더라도 시장은 과거의 부정적인 트렌드에 더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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