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금융기관 인프라 수요 증가 전망
리플의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 피오나 머레이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이 기관 중심으로 성숙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융기관들의 디지털자산 인프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레이 총괄은 리플이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하며, 제도적 기반이 갖춰지면서 과거 개인 투자자 중심이었던 한국 시장이 이제는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머레이 총괄은 한국에서 약 1200만명이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디지털자산기본법과 가상자산 ETF 도입 논의 등 제도화 노력이 일본과 싱가포르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미 여러 금융기관들이 리플과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있으며, 디지털자산 수탁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약 16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마케팅의 일환으로 리플은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통해 기관 결제를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금융기관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솔루션은 단순한 결제 기능을 넘어서 수탁, 유동성 공급, 규제 준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로, 리플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다고 머레이 총괄은 설명했다.
특히 리플은 75개국 이상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이미 다양한 금융기관과 계약을 체결해 실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교보생명과의 협력으로 국채 토큰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것을 계기로, 국채 결제 주기를 단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토큰화된 머니마켓펀드와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을 통해 세계적인 기관 도입을 목표하고 있다.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자산 솔루션을 통해 리플은 한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머레이 총괄은 “리플은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RLUSD를 100% 준비금과 규제를 준수하는 구조로 설계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이 국제 무역에서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더 많은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리플의 역할은 더욱 주목받으며, 한국 금융기관들의 디지털화 과정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