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의 슈퍼 사이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전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이 합산 10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의 슈퍼 사이클 덕분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중동 지역의 전쟁과 그로 인한 고유가, 고환율이 증시의 변동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이와 반대로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급증시킬 것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런 시장 전망에 힘입어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의 11일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만 6000원, SK하이닉스는 102만 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SK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KB증권, IBK투자증권 등 여러 안팎의 증권사들도 목표 주가를 제각기 조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좋은 성과가 하반기 실적에 거부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LS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1분기 성과가 계약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것으로, 이후 분기 성과의 둔화를 예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령,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2027년까지의 자본적 지출을 늘릴 수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실적도 주목받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출 46조 6252억 원, 영업이익 31조 5627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수치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2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메모리 산업의 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예측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의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KB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채권과 반도체 주식을 혼합한 ETF를 내놓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반적으로 반도체 시장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메모리 수요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앞으로도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