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의 빚투 열기 식어가…위험관리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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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의 빚투 열기 식어가…위험관리 강화된다"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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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이 개인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를 식히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신용융자잔고의 절대 규모는 커졌지만, 시가총액 대비 신용거래 강도를 나타내는 신용잔고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 비율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의 절정기와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며, 개인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막연한 낙관론이 사라지고 위험관리에 나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7일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신용잔고율은 지난 6일 기준 1.42%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1년 8월에 기록한 2.82%와 비교할 때 절반으로 감소한 수치다. 코스닥의 하루 평균 신용잔고율은 2021년 2.64%에 도달한 후 매년 하락하여 지난해에는 1.51%로 줄어들었으며, 올해 1~2월에는 다소 반등했으나 3월부터는 다시 1.4%대로 떨어졌다.

코스피에서도 빚투 열기의 둔화가 관찰된다. 특히 3월에는 신용잔고율이 지수 3000선 아래에서 0.68%로 하락했다가, 6000선 돌파 이후인 2월에는 0.77%로 상승했다. 그러나 중동 전쟁 발발 이후 3월에는 다시 0.73%로 하락하고, 현재는 0.72%까지 추가로 감소한 상태다. 이는 2020년 이후 평균 잔고율 0.82%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금전적 측면에서 보면,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 자금은 32조 원을 넘어섰으나, 전체 시가총액 증가를 감안할 때 '비율'로 보면 빚투가 과열 상태를 지나 냉각기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신용융자잔고는 33조6945억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감소세에 들어가 현재 32조8459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예탁금은 130조원을 넘던 수치에서 급속히 감소하여 최근에는 107조467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한 달 만에 약 20조원이 증시에서 빠져나간 셈이다. 이는 개인투자자들이 '묻지마'식 투자를 줄이고 보다 적극적으로 위험 관리를 하게 되는 상황을 나타낸다.

증시 거래대금도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2월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6조원에 달했으나 최근에는 37조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투자자의 실탄이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과도한 경계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신용거래의 비율 측면에서는 변동성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영향이 크지 않다"며, 금액이 늘어났다는 이유로 과도한 공포를 키우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같은 변동은 한국 증시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보다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향후 시장 안정화를 위한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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