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의 충격, 공업제품 물가로 확산될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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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의 충격, 공업제품 물가로 확산될 조짐”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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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동 전쟁의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 물가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로 인해 석유류 제품뿐만 아니라 내구재와 섬유제품 등 일반 공업제품의 물가까지 영향을 받고 있어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지난달 에너지 물가지수는 142.89(2020년=100)로,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5.2% 상승했으며, 특히 경유(17.0%), 등유(10.5%), 휘발유(8.0%)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공업제품 물가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공업제품 소비자물가지수가 118.80로 1985년 통계 작성 이래 최악의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석유류 제품 가격이 9.9% 상승하면서 내구재와 섬유제품 등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가공식품 물가는 정부의 정책 영향으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물가 상승 압력이 단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가 시행한 석유 최고가격제가 단기적인 가격 상승을 억제할 수 있지만, 국제유가는 일정 주기로 반영되기 때문에 충격을 완전히 흡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달 말 이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00원대 초반까지 상승했고, 곧 2000원이 넘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전쟁이 조기에 종료되더라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유가 상승이 수입 가격과 생산자물가를 거쳐 소비자물가로 전가되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중동 전쟁의 물가 여파는 6월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렇게 물가 상승 압력은 경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며, 소비자들의 구매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의 경제 정책 및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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