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소비자물가 2.2% 상승, 중동 상황으로 경유 가격 17%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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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소비자물가 2.2% 상승, 중동 상황으로 경유 가격 17% 급등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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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동의 긴박한 상황이 영향을 미치며 석유류 가격이 9.9% 급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가데이터처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8.80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2% 상승률보다 0.2%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7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 가격 또한 2.7% 상승하며, 이는 전월의 1.2% 상승률보다 현저히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3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특히 경유 가격은 17%, 휘발유 가격은 8% 급등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이러한 경유 가격 상승은 중동의 전쟁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 가격 상승은 2025년 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대폭이며, 경유는 2022년 12월 이후 3년 3개월 만의 최고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석유류 최고가격제와 같은 정책적인 요인으로 인해 상승폭이 다소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휘발유는 주로 승용차에 사용되지만, 경유는 운송, 물류 및 전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경유의 상승폭이 더 클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물가 또한 2.4% 상승하며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보험 서비스료가 14.9% 오른 것이 두드러지며, 공동주택관리비는 4.6% 증가했다. 이는 특히 3월 실손보험료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농축수산물 가격은 0.6% 하락했지만, 쌀 가격은 15.6%, 돼지고기는 6.3% 상승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쌀 생산량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공식품의 가격 상승폭은 1.6%로 둔화되었으며, 이는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설탕과 밀가루는 각각 3.1%와 2.3%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해 고가에 따른 기저효과 및 판매가 인하가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외식 및 가공식품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4월에는 석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국제항공료가 일부 상승할 여지가 있으며,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도 환율 영향을 받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외식 및 가공식품은 가격 인상이 이루어진 이후에는 하방경직성이 있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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