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시즌, 파킹형 ETF로 안정적 수익을 노린다
올해 성과급 시즌이 시작되면서, 단기적으로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방법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통장에 묻혀 있는 자금 대신에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3%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코스콤 ETF CHECK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파킹형 ETF는 총 38개에 달한다.
가장 많은 순자산을 보유한 ETF는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로, 순자산 규모가 8조740억원에 이른다. 그 다음으로,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올해 들어 1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어, 국내 머니마켓 ETF 중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파킹형 ETF는 초단기 채권, 환매조건부채권(RP), 기업어음(CP) 등 다양한 금융 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머니마켓펀드(MMF)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하루 단위로 투자할 수 있으며, 손실 가능성이 낮다는 특성 덕분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시중 은행의 보통예금 금리가 0%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연 3% 안팎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KODEX 머니마켓액티브'는 최근 3개월 기준으로 연환산 수익률이 3.36%에 달하며, 6개월 기준으로도 3.0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국내 상장된 머니마켓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파킹형 ETF는 기초 금리에 따라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우선, CD금리형은 CD 금리를 기준으로 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 SOFR형은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를 따르며, 달러 기반 자산에 투자하는 구조여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이 존재한다. KOFR형은 한국의 무위험지표금리(KOFR)를 기반으로 하여, 국내 투자자에게 비교적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머니마켓형은 다양한 단기 채권 자산을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원금 손실 위험이 증가하는 단점도 있다.
또한, 파킹형 ETF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나 퇴직연금 계좌에 활용하면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ETF는 예금자 보호의 대상이 아니므로, 시장 금리가 하락할 경우 수익률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매매 수수료와 배당소득세 등의 비용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올해 성과급 시즌에 파킹형 ETF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면서도 안정성을 고민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는 금융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