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와 앤스로픽, IPO 임박…간접 투자 방법은 이렇다
스페이스X와 앤스로픽, 오픈AI 등 시가총액이 수백조 원에 이르는 비상장 기술 기업들이 올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들 기업에 간접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한국의 투자자들이 미국의 공모주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는 미국 정부가 개인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청약 절차를 마련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이 상장된 이후 주식 매입이나 ETF를 통한 투자로 접근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의 비상장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스페이스X가 이르면 오는 6~7월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기업가치가 약 1조2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최근에만 스페이스X에 약 2억78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을 미래에셋증권이 부담했다. 이로 인해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16.6%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스페이스X 상장이 구체화되면서 관련 ETF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는 상장 즉시 스페이스X를 편입할 예정으로 투자자들 간의 관심이 뜨겁다.
또한 SK텔레콤이 앤스로픽에 1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앤스로픽은 최근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치고 기업가치가 3800억 달러에 평가되었으며, 구글과 같은 대기업들도 앤스로픽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힘입어, 간접투자가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선두주자인 오픈AI도 올해 4분기 상장을 위해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현재 기업가치는 5000억 달러에 달한다. 소프트뱅크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오픈AI는 향후 7500억 달러 이상의 신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는 향후 오픈AI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스페이스X와 앤스로픽, 오픈AI의 IPO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간접투자를 통해 이들 기업에 대한 경제적 참여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술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투자 생태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