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시대, 결제를 둘러싼 구글과 크립토의 치열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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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시대, 결제를 둘러싼 구글과 크립토의 치열한 경쟁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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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AI 에이전트들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가 진정한 자율 비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결제 시스템의 정립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과 디지털자산 분야의 기업들 간에 AI 에이전트를 위한 결제 표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구글은 최근 발표한 'AP2(Agent Payment Protocol 2.0)'를 통해, 사용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토콜은 사용자의 구매 의도가 입력되면, AI 에이전트가 조건에 맞는 상품을 선별해 최종 결제까지 실행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방식은 각 단계별로 위임(Mandate)을 통해 결제 오류를 방지하고, 이미 등록된 신용카드와 배송지 정보를 활용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한편 크립토 진영은 'ERC-8004'와 'x402' 프로토콜을 통해 완전한 자율성을 지향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ERC-8004' 표준은 AI 에이전트가 법적 신분증과 유사한 신원을 갖게 해 주며, 이를 통해 각 AI 에이전트는 서로의 평판 점수를 확인하고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x402' 표준은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자금이 이체되는 스마트 계약 기반의 결제 시스템으로, 더욱 높은 확장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과 크립토의 접근 방식은 각자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다르다. 구글은 기존 금융 인프라와 플랫폼의 신뢰를 활용해 소비자 보호와 편의성을 중시하는 반면, 크립토 진영은 중개자 없는 완전한 자율성을 통해 개방성과 자유로운 거래를 강조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구글의 빅테크 모델과 크립토 모델 간의 경쟁이 '승자 독식'의 결과보다는 각각의 영역이 분담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결국 미래에는 AI 비서가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특정 상황에서는 구글 페이를 통해 결제를 수행하고, 다른 플랫폼에서는 코인을 사용해 결제가 이루어지는 하이브리드 형태가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들은 AI 커머스 시장의 핵심 과제가 되어, 안전한 결제와 자유로운 결제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균형을 찾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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