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여기서 미래가 없어! 서울로 이주하라"…지방에 남으면 가난 대물림 확률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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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여기서 미래가 없어! 서울로 이주하라"…지방에 남으면 가난 대물림 확률 80%

코인개미 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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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은행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경제력 대물림 현상이 최근 세대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개인의 노력보다 출생 환경이 경제적 지식을 결정짓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수행한 '지역 간 인구 이동과 세대 간 경제력 대물림'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이 보고서는 부모와 자녀 간의 소득 및 자산 순위 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특히, 1980년대 출생자의 경제력 대물림 강도는 이전 세대인 1970년대 출생자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자산이 계층 고착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대 간 대물림 정도를 나타내는 소득백분위 기울기(RRS)는 0.25로, 부모 소득 순위가 10계단 오르면 자녀 소득 순위는 평균 2.5계단 상승한다. 자산 RRS는 0.38로, 소득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자산 중심의 계층 구조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역 간 이동이 세대 간 대물림을 완화하거나 심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이다. 부모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자녀는 평균 소득백분위가 6.5%포인트 상승하는 반면, 고향에 머무른 자녀는 2.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 자녀의 소득 및 자산 RRS는 각각 0.13, 0.26으로 비이주 자녀(0.33, 0.46)보다 낮았다.

비수도권 출생자는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과거에는 비수도권 대도시로의 이동이 일정 부분 효과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그 영향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방에서 태어난 자녀들 중 가난의 대물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부모 소득이 하위 50%인 비수도권 출생 및 비이주 자녀는 본인 역시 하위 50%에 머무는 비율이 예전 50% 후반에서 현재 80%를 넘어서고 있으며, 상위 25%로 진입한 비율은 13%에서 4%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장기적으로 지역적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켜 사회 통합과 저출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비례선발제 도입, 비수도권 거점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및 일자리 기반이 개선되어 세대 간 대물림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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