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 미국 방위비 증액 후 상승세…하지만 종전 기대감으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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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주, 미국 방위비 증액 후 상승세…하지만 종전 기대감으로 주춤

코인개미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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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방위비 증액이 방산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최근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기대감 및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방산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부진으로 간주되며, 증권가는 올해의 해외 수주 성과에 대한 기대를 다지고 있다.

LIG넥스원은 9일 오후 3시 10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4.68% 상승한 44만7000원을 기록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이 감소해 주가가 하락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달 초 57만원의 최고가 이후 변동을 거듭하며 최근 급락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5.84% 상승한 124만8000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말 139만9000원에서의 최고가 이후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로템 또한 같은 시점에 5.43% 오른 21만3500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한국항공우주는 2.46% 상승해 16만2100원을 기록하면서 지난 최고가인 17만6300원에 근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종전 기대감으로 인해 방산주에 대한 주가가 고민에 빠지게 됐다.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3월 종전 및 5월 대선 구상안을 제시했다. 트럼프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국내 정치에 집중해 종전 협상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제시된 일정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요구한 종전 시한이 6월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향후 해외 수주 성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LS증권은 LIG넥스원의 실적이 2028년까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올해부터 중동향 천궁2의 수출 양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180만원으로 유지하며, 유럽에서의 천무 수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의 다연장 로켓 신규 개발은 2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해외 방산 매출의 증가도 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로템의 경우 수출 모멘텀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메리츠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2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방산주들의 전망은 전체적인 실적뿐만 아니라 해외 수주 성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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