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9년 만에 분기 적자…전기차 수요 둔화로 LG엔솔도 부진

홈 > 투자정보 > 국내뉴스
국내뉴스

LG전자, 9년 만에 분기 적자…전기차 수요 둔화로 LG엔솔도 부진

코인개미 0 47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LG전자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9일 발표된 LG전자의 2022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3조8538억원, 영업손실은 109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한 수치로, 주가는 3.36% 하락한 8만9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전자가 적자로 전환한 것은 9년 만으로, 그동안의 쌓은 영업 이익이 급감하면서 발생한 결과다.

이번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국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꼽히고 있다. LG전자가 주력 제품인 가전 부문에서 계절적 비수기와 저가 제품에 대한 중국 기업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직면하며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특히, 4분기는 방어적인 마케팅과 재고 처분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경쟁이 더욱 치열한 상황에서 LG전자의 수익성은 악화할 수밖에 없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LG전자의 누적 매출액이 역대 최대인 89조202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부과되는 10%의 보편 관세와 특정 품목에 대해 50%가 부과되는 관세가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생산 운영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주로 북미에서 발생하는 원가 부담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희망 퇴직 프로그램에 따른 비용 상승도 적자의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 관련 비용이 약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LG전자의 4분기 실적에 반영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용이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1년 만에 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에는 6조14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영업손실은 12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8% 감소했지만, 영업손실 폭은 45.9% 줄었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감소와 북미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증설에 따른 초기 비용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전기차 업황의 침체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부터 ESS 추가 라인의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반등을 기대하는 시각도 있다. 강력한 B2B 거래와 새로운 소비자 직판 모델을 통해 LG전자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전장 및 HVAC 분야에서 양질의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LG전자는 현재의 우울한 실적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 중이며,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