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골프클럽, 진주에서 30분 거리에 새 주인을 맞이한다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진산골프클럽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이 골프장은 진주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있다. 현재 지방 골프장에 대한 매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해당 클럽의 소유자는 예비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진산골프클럽의 매각가는 약 100억에서 20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 클럽은 일반 대규모 18홀 골프장과는 다르게, 주로 파(par) 3 중심의 숏코스와 소규모 파 4홀이 혼합된 형태로 설계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 초보자도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 수요가 높은 편이다.
또한, 이곳은 캐디 없이 고객이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셀프 플레이'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이용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9홀 기준으로 주중에는 2만5000원, 주말에는 3만원이라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진산골프클럽의 전체 면적은 5만평 이상이며, 골프 코스 자체의 크기는 3만평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현재의 운영 형태에서 추가적인 9홀 코스 증설이나 골프텔 신축 등의 대규모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능성이 지역 내 골프장이 증가하는 수요와 더불어 이익률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 인수를 검토 중인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진산골프클럽은 최근들어 나오는 지방 골프장 매물 중 하나"라며 "추가적인 증설을 통해 수익성을 더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경남 지역 내 영업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골프장을 인수하려는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은 진산골프클럽이 새 주인을 찾는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관심 있는 투자자나 기업들은 신속히 의견을 피력하고, 매각 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