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삼성전자 DRAM 투자 증대 수혜주로 떠올라…목표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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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삼성전자 DRAM 투자 증대 수혜주로 떠올라…목표가 상향 조정

코인개미 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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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이 삼성전자의 DRAM(디램) 투자 확대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으며, 키움증권은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키움증권은 범용 DRAM 시장의 전반적인 호조가 2026년 1분기부터 한솔케미칼의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 고객사의 설비 투자 및 가동 스케줄 확장은 한솔케미칼의 수익 증가와 주가 상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3년 3분기부터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DRAM 산업은, 3분기 후반에 접어들면서 시장 예상치를 초과하는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4분기에는 DRAM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비율이 약 1.2%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서버용 LPDDR5(X) 제품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한솔케미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후순위로 밀려난 모듈 고객들의 심리적 압박이 함께 작용해 DRAM 현물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HBM의 높은 수익성은 범용 DRAM 시장에서 공급업체들의 심리적 기준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AI 서버용 DRAM의 수요 증가가 PC 시장의 DDR5 공급 축소로 이어져 모듈 고객들에게 공급량 부족을 초래하고 있다. 이는 범용 DRAM의 현물 가격 급등을 이끌고, 고정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강한 선순환 사이클을 만들어 내고 있다.

2026년에는 DRAM의 설비 투자비용(CapEx)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51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5년 평균인 319억 달러에 비해서도 63% 증가한 수치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2026년 DRAM CapEx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16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P4와 P5의 설비 투자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솔케미칼의 과산화수소 수요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부터 고객들의 메모리 신규 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의 낸드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 내년 하반기에는 상반기 추가 투자된 장비들의 가동도 이뤄질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용인 1공장과 삼성전자의 평택 5공장 완공 등의 요소가 한솔케미칼의 실적과 주가 상승을 이끌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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