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EQT, 더존비즈온의 소액주주 접근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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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EQT, 더존비즈온의 소액주주 접근 외면”

코인개미 0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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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스웨덴 운용사 EQT의 더존비즈온 경영권 인수 관련 주식매매계약(SPA)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EQT는 최근 더존비즈온의 최대주주인 김용우 회장 및 일부 주주의 지분을 '경영권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으로 매입하기로 결정했지만, 이 과정에서 일반 소액주주들은 주가 급락의 피해를 고스란히 감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남우 회장은 10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세미나에서 “EQT가 책임투자를 강조하는 나라에서는 소액주주 보호를 무시하는 태도는 실망스럽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EQT는 남은 일반주주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프리미엄을 적용한 가격으로 공개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EQT가 인수한 주식 가격이 지난 5일의 종가인 9만4200원보다 27% 높은 12만원으로 계약된 것과 관련이 깊다. 이로 인해 계약 공시 당일, 주가가 11.3% 급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거래가 일반주주들에게 심각한 권익 침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선진 자본시장에서 이런 거래는 대주주의 사적이익을 추구하는 사례로 간주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김용우 회장 등 대주주들은 개정 상법의 취지에 따라 소액주주들을 보호해야 하며, 이를 소홀히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공정한 인수를 위한 의무공개매수제도를 도입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제도는 상장사 경영권 지분을 인수할 시, 잔여 주식에 대한 의무적 공개매수를 요구하는 제도로, 소액주주에게도 대주주와 동일한 프리미엄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일본에서도 30% 이상의 주식을 인수할 경우 100%에 대한 의무공개매수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한국에서도 시급히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QT가 책임있는 투자자임을 자처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차별적인 행태는 한국 자본시장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향후 소액주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요구된다. 한국은 전세계적으로 투자자 보호에 대한 기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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